따사로운 햇살 살랑 거리는 봄바람 모든 것이 완벽한 하루...
어젯밤 신랑이 기분 전환하러 가자며 갑자기 예매한 대학로 연극 오백에 삼십
어떤 배우들이 어떤 연기를 펼칠까???
기대를 가득 안고 대학로로 출발~~~
주차는 항상 한국 방송 통신 대학 주차장을 이용한다.
깨끗하고 안전하고 이동하기가 좋다.













서울의 어느 동네
'돼지 빌라'에서 보증금 500에 월세 30에 세 들어 사는 사람들의 코믹 서스펜스 연극
현실은 가난 하지만 마음만은 부자인 떡볶이 포장마차 장사하는 허덕과 그의 사랑스런 베트남 아내 흐엉 이제 곧 태어날 뱃속의 딸 허이깨수이^^ (이름이 왜 이런지는 연극 보시면 알게 됩니다ㅋㅋㅋ)
판검사 되라며 아버지께서 이름을 배심원으로 지어준 만년 고시생 배변호사 줄여서 배변
201호 빌라에 사는 흐엉의 한국어 (욕) 선상님 예쁜 언니 미스 조~
지하에 살고 계신 어머니 같은 존재(?)이신 할머니와 돼지빌라 건물주 ^^
옥탑에 살고 있는 총각과 난대 없이 등장한 형사(?) 그리고 자칭 배민 라이더^^
누구 하나 빠지지 않는 개성 만점 캐릭터와 코믹 서스펜스(?) 내용으로 구성된 후회 없는 선택의 연극
100분이라는 시간이 언제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푹~빠져서 관람했습니다.
특히 멀티남, 여배우님의 연기에 박수를 보냅니다.

이가경 배우님 할머니 역과 돼지빌라 건물주 역을 맡으셨는데 그 많은 분량의 대사를 속사포 랩 수준의 대사를 한 번도 실수하지 않으시고 쉴 새 없이 쏟아내시는데 그 열정이 그 노력이 고스란히 마음에 와닿았어요.


신랑의 선택으로 보게 된 500에 30 기분전환 제대로 하고 돌아왔습니다.

#혜화동#혜화동 연극#혜화동 공연#연극 500에 30#대학로 연극#500에 3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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